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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홍범도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 “독립영웅 흉상 ‘육사 내 재배치’규탄...완전존치 촉구”2024-05-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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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 “독립영웅 흉상 ‘육사 내 재배치’규탄...완전존치 촉구”
독립영웅 흉상은 존치하지만, 위치를 재배치...국민 기만행위 중단해야
기사입력시간 : 2024/05/03 [10:41:33]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제22대 국회 독립유공자 후손 당선인 일동, 지청천장군기념사업회, 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시민 모임 독립, 대한고려인협회,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일동은 5월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육군사관학교가 독립영웅 다섯 분의 흉상을 끝내 ‘육사 내 재배치’하겠다고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독립영웅 흉상 ‘육사 내 재배치’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의원은 “흉상철거계획으로 자랑스러운 독립전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편협한 이념의 잣대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다 하신 독립전쟁 영웅의 명예를 훼손하려 하더니 이제는 잘 보이지 않는 박물관으로 보낸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통탄해 했다.
우원식 의원은 “지난해 8월,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다섯 분의 흉상을 육사 밖으로 철거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이후 독립운동단체와 학계 전문가를 포함한 국민 대다수가 백지화를 요구했다”며, “100만인 서명운동이 진행되었고 전국 곳곳에서 흉상철거 반대를 외치는 걷기대회가 열렸고 전 국민적 반대운동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국회에서도 무려 181명의 의원이 육사 내 독립유공자 흉상 존치와 충무관 내 독립전쟁영웅실 철거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회 결의안도 발의했다. 상임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꾸준히 정부 각계에 문제를 제기했고 계획의 철회와 충무관 앞 흉상의 ‘완전존치’를 요구해 왔다.
독립영웅 흉상 존치 촉구를 위한 22대 국회 당선인들과 독립운동 단체들은 “그러나 윤석열 정부와 육군사관학교는 이러한 전 국민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항일투쟁 장군을 기리던‘독립전쟁 영웅실’을 지난해 11월 일방적으로 철거 단행했다. 흉상 완전존치에 대한 계속된 요구에 이제는 ‘흉상은 존치하지만, 위치를 재배치하겠다’라며 국민을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흉상이 육군사관학교, 그것도 학생들이 가장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충무관 앞 그 자리에 있는 이유는 명백하다. 우리 국군의 뿌리가 독립군, 광복군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우리 국군의 육군 장교 양성기관 육사의 정체성이 독립군 양성기관이었던 신흥무관학교에 있음을 분명히 하려는 것이다.”며, “자랑스러운 독립전쟁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함이다”고 독립영웅흉상 이전 반대를 분명히 했다.
이어 “독립영웅 흉상을 충무관 앞에서 박물관으로 수장한다는 것은 독립정신을, 봉오동 전투·청산리 대첩이라는 승리의 역사, 빛나는 ‘독립전쟁’의 주역들을 역사의 뒷방으로 치우려 하는 것이다”며, “존치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국민들을 기만하는 꼼수다”고 직격 비판했다.
홍범도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는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유공자 흉상 완전존치를 선언하라.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흉상철거를 백지화하고 독립영웅실도 복구해야 한다. 민심을 철저히 짓밟고,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며, 국회를 무시하는 역사쿠데타의 강행을 중단할 것”을 강력 경고했다.
독립영웅 흉상 존치 촉구를 위한 22대 국회 당선인들은 “22대 국회에서는 반복되는 이 역사쿠데타를 반드시 끊어내겠다. 지난 10월 발의한 결의안의 요구대로 독립유공자들의 역사를 기리기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 법제화도 이루어 내겠다.”며, “이와 같은 꼼수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독립운동가의 명예를 훼손하고 反헌법적 행위를 지시한 자에게도 책임을 물을 것이다”며 거듭 경고했다.
끝으로 우원식 의원은 “신원식 국방장관은 홍범도 장군의 흉상철거가 정당하다고 그동안 얘기해왔고 육사 정병들의 정신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교재에 독도를 분쟁지역이라고 표기하려까지 했다”며 신원식 국방 장관의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한편, 이 날 뜻을 함께 한 국회의원은 우원식, 정성호, 송옥주, 홍기원, 독립유공단체는 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 이종걸, 지청천장군기념사업회 이준식,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김제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홍순계, 대한고려인협회장 정영순, 소설 범도 작가 방현석, 범도루트 대표 , 시민 모임 독립 박덕진 외 다수가 참여했다. hpf21@naver.com
▼ 홍범도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는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유공자 흉상 완전존치를 선언하라.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 이회영 선생 흉상철거를 백지화하고 독립영웅실도 복구해야 한다. 민심을 철저히 짓밟고,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하며, 국회를 무시하는 역사쿠데타의 강행을 중단할 것”을 강력 경고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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