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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신원식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올해는 어려워"2024-01-12 03:08
작성자 Level 10

신원식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올해는 어려워"

입력 
 
수정2023.11.03. 오후 6:00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 올해는 이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신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모습. /사진=뉴스1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 올해는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신원식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올해 안으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도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고 국가보훈부에서 준비하는 사항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 장관은 육군사관학교 내에 홍 장군 흉상이 배치된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흉상 이전이 결국은 육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사관생도들이 올바른 정신세계를 가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당장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임성근 1사단장의 인사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신원식 장관은 "해병대 사령관은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사령관은 교체할 만한 그 어떤 흠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해병대 1사단장은 최소한 기소되면 정식적으로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기소유예가 되더라도 공소장 내용이 지휘관직과 군 전투력 유지에 방해되면 중간 인사라도 하겠다"면서도 "그렇지 않으면 그분들이 자기 임무를 할 수 있도록 임기를 보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