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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사 I 192 조선의용대, 화베이 지역에서 일본군과 격전을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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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베이의 조선의용대는 일본군의 소탕전에 밀려 주둔지를 원터우디촌으로 옮긴 상태였다. 후찌아쫘우앙촌에서의 전투로 일부 전력을 상실하고 다시 일본군에 쫓기는 신세였으나 기상은 여전했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항일전투를 독려하고 조선의용대 지원자를 모집했다. 일제의 수탈과 탄압을 고발하는 선전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평화는 오래 가지 않았다. 중국에서 유일한 항일전선을 구축하고 있던 팔로군의 거점을 주시해온 일본군은 1942년 2월부터 대대적인 소탕전을 벌인다. 조선의용대의 주둔지인 원터우디촌도 안전하지 못했다. 팔로군과 조선의용대는 일본군에 쫓겨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들어왔다. 반소탕전이 절정에 이른 1942년 5월, 일본군은 전차와 비행기까지 동원해 총공세를 펼쳤다. 의용대원들은 급히 화위산 계곡으로 몸을 피한다. 이 때 함께 피신하던 의용대원들과 갈라져 도망치던 윤세주가 일본군에게 적발돼 다리에 총상을 입는다. 대원들의 도움으로 인근 동굴에 피신한 그는 동료들의 안전을 걱정해 혼자 남게 된다. 조선의용대의 정치부장이자 최고의 이론가로 김원봉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고, 충칭에 남은 김원봉의 마지막 희망이기도 했던 윤세주는 치료도 받지 못한 채 그렇게 숨을 거뒀다. 이날 조선의용대는 일본군의 총공세로 윤세주 외에 10여 명의 지도부를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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