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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사 I 180 윤봉길의 상하이 홍커우공원 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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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 의거 후 김구를 찾는 청년들이 많아졌다. 그중에는 홍커우시장에서 채소장사를 하는 윤봉길도 있었다. 1932년 4월 29일, 홍커우공원에 1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일왕의 생일과 상하이전쟁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성대한 자리였다. 세계 각국의 외교관들과 언론인들도 초대됐다. 일본인으로 위장한 윤봉길은 사전 답사 때 점찍어둔 곳에 자리를 잡았다. 11시 40분, 윤봉길은 단상을 향해 물통 폭탄을 던졌다.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상하이 주둔 일본군 사령관과 거류민 단장이 즉사하고, 수많은 일본군 요인들이 다쳤다. 윤봉길은 도망치지 않았고,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다. 광분한 일본군은 한인들을 마구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사건과 관계없는 피해자들이 속출하자 김구는 진실을 밝히기로 한다. 외신을 통해 윤봉길과 이봉창 의거의 진상과 한인애국단의 정체를 알리고 이 모든 걸 자신이 주도했음을 당당하게 밝혔다. 얼마 후, 상하이 모든 거리에 현상수배 전단이 나붙고 일제의 수사망이 좁혀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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